오랫동안 말할 수 없었던 ‘직장 내 괴롭힘’이 지역사회에서도 화두에 올랐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A기관이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변화를 체감하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가량(77.8%)은 여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50.1%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직장내 괴롭힘 의혹으로 해고와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천안시 생활체육 지도자 5명이 충남도체육회에 낸 재심에서 '파기 환송' 결정이 나왔다.이에 공공연대노조는 기자회
지난해 10월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이 결실을 맺었지만 가장 중요한 공공기관이전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첫 단추는 공공기관 이전이며, 지역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기관 이전과 함께 관련 기업 육성, 지역대학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국토부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 제안 및 지구 지정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업 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
故 김범석 소방관은 2014년 6월 23일 오늘,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7년 9개월간을 소방관으로 헌신했다. 재직 중 혈관육종암이라는 희귀병을 얻었지만 공상이 불승인되면서 장장 5년간의 시간을 법정소송 끝에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약 8년 여 기간을 재직하는 동안 그가 재난현장에 출동한 횟수는 1,021건이었다.그의 아버지 김정남씨는 당시 작성한 호소문에서 “의료기관이 밝혀낼 수 없는 분야라면 그 책임이 국가의 몫이어야 하지 가장을 잃은 유족에게 입증의 책임을 지우는 것은 이중의 고통을 주는 일”이라
생계 때문에 아이를 보육기관에 맡겨야 하는 부모들은 안전을 가장 염려하며 각종 어려움을 호소한다.보육기관을 믿지 못하는 한 엄마에 의하면 아무리 시간이 짧다고 하더라도 만 3세 미만의 어린아이를 낯선 환경에 혼자 두기 어렵다고 말했다.실제 시간제 보육은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애착관계를 형성해 낯가림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린이집에 처음 등원 할 때도 최소 1~2주의 적응 기간을 두고 주 양육자와 함께 생활한다. 그런 시기의 아이들을 갑자기 낯선 환경에 맡기는 것은 쉽지
김무성 전 대표의 전당대회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김 전 대표는 최근 이준석 후보를 따로 만났으며특정 후보를 조종하는 등막후에서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 모처럼 국민적 관심을 받으며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우리당 전당대회를 분탕질하는 행위이다당 외곽에 마포포럼이라는 조직까지 만들어후보들을 줄 세우는 등사실상 당의 상왕 노릇을 하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의 이런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던 것은모두가 아는 사실이다.직전 원내대표 선거에도 개입해서
최근 군에서 발생한 몇몇 사건들과 관련한 잘못된 병영문화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군 장병들의 인권 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마리나컨벤센터에서 열린 ‘K-안보포럼’ 창립 세미나에 참석해 “군내에서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군은 병사들에게 어떻게 충성과 희생을 요구하며 전쟁에 대비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최근 군내 몇몇 사건들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가업을 승계·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역할은 지역사회에서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이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책적인 과감한 지원이 요구된다.이와 관련 충남도내 소상공인 가운데 가업을 승계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1년도 소상공인 가업 승계(충남행복가게) 지원사업'이 추진된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소상공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충남행복가게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이 조직적 은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고인에 대해 명복을 빌면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 및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추행 피해자가 가해자와 상관에게 조롱과 협박, 회유를 당하고 다른 부대로 전출됐고, 전출된 곳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며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한 그 날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던 피해자의 심정은 얼마나 억울하고 절망적이었을까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전 대표는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가정의 소중함에 모두 공감했지만 어린 아들을 숨지게 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혀 또다시 지역사회를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아산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40대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는데 A씨는 24일 밤 9시쯤 아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5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자해를 한 채 발견됐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서산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4살 반 원생들이 학대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기에 다양한 정책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이와 관련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된 달이다.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당진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이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당진시고등학교 동아리연합 경연대회가 시작되어 오랜만에 청소년들이 거리에 모습을 나타냈다.또한, 충청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개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내 문제에 언급을 자제하려 했으나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칠 전 이준석 당 대표 후보자가 생뚱맞게 SNS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컴퓨터와 씨름하던 나를 사람들과 씨름하는 곳으로 끌어내 준 그분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했다고 보도됐다.모 언론과의 통화에서는 "저를 영입해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도 했다.이준석 후보는 그동안의 행적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기는커녕 비난하기 바빴고 심지어 등을 돌린 채 몇 차례 당적까지 변경한 사람이다.그런 그가 ‘항상
충남에는 세계로 수출하는 기업은 많지만 무역항 절대 부족으로 항만 관련 국가재정사업은 물론, 해양수산, 세관, 검역 등 모든 국가 행정사무가 경기도 평택에 편중해 있다.충남은 물론 인근 대전, 세종 등 충청권 GRDP가 12.5% 차지하고 있고, 충남은 전국 4위인데도 항만다운 항만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결국 교통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물류를 수송할 수 있는 철도건설이 핵심으로 보인다. 특히 대산항 인입철도는 서산 대산항에서 당진 석문산단까지 17.3km(단선)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이달 10일부터 2021년 연중 공장 밀집 지역 산업단지의 화재위험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밀집 산업단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충남 소방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공장 화재는 684건으로 최근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보령소방서는 더욱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위해 △산업단지 화재안전을 위한 소방특별조사 △전기용품 등 전기시설 화재 예방시설 설치지도 △소방관서장 산업단지 입주업체 현장지도 방문 △C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가족 간에 화목을 다지는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가정의 달은 평범하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각종 모임이 줄었고 최근 강화된 방역조치로 올해 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달이 될 것이다.이번 어린이날에는 외출 대신 선물로 기념하거나 놀이공원 같은 다중이용시설보다 한적한 곳을 택하는 가정이 많을 것이다. 보령시를 포함한 도내 각지에서 열리던 어린이날 큰잔치 행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에 대한 서비스 불편 민원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더욱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기존에 운행하는 버스들은 발판이 너무 높아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승객들이 오르내리기에 큰 장애요인이 된다.이에 저상버스 도입이 시대적인 요구인데 보급률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전국 저상버스 도입률은 28.4%에 달하지만 충남의 경우 전국 최하위인 10%에 머무르고 있다.보급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관련 당국은 대도시에 비해 저상버스 운행에 적합
일자리부터 연애, 결혼, 출산 포기 등 소위 ‘N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게 느껴지는 시절이다.충남지역 청년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에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10명 중 7명은 올해 노동시장 전망을 어둡다고 답했다.최근 충남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5%가 ‘올해 청년 노동시장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청년 노동시장이 악화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때문에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응답이 61.4%로 가장 높았다.이처럼 충남지역 청년들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와 일사량의 증가로 대형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이다.특히 산림 내 입산객의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 등이 증가해 산불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는 산불의 주요 원인이다. 산불은 작은 부주의와 실수로 발생하지만 산림이 복구되기까지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관심과 주
2020년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한국섬진흥원’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8일까지 설립지역 공모를 마치고 현재 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추진 중이다.섬진흥원은 자원과 생태, 환경, 역사, 관광 등 날로 증가하는 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섬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전국 3천 3백개의 섬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개발·지원하고 진흥 및 보존할 예정이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 설립에 따른 취업유발효과는 279명이고 생산유발효과는 407억원이며, 부가가치
푸릇한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는 요즘, 사계절 중 가장 생동감 넘치는 계절이 아닐 수 없다.이 계절에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바로 안전이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는 잠을 자는 시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화재를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고, 인식을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대피 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높다.화재를 신속하게 인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주택용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화재경보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사람들이 신속하게 대피
곧 다가올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하지만 이날은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요즘같이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에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대부분의 화재는 방심하는 순간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다. 다가오는 봄철을 더욱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인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조심 생활화에 익숙해져야 한다.특히, 최근 동해안 및 영남권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