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강부약(抑强扶弱). 강한 것은 누르고 약한 것은 돕는다는 말이다.적어도 물리적인 측면에서 만큼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강하기에, 남성은 기꺼이 여성을 배려해 주어야 한다.하지만 최근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고 시멘트로 암매장된 여성, 목을 매 자살한 여성, 헤어진 애인으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해 3도 화상을 입은 여성 등이 나타나는 등 몰상식한 데이트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전국적으로 6600여건이던 데이트 폭력 사건이 2015년에는 7900여건으로 1년 사이 100
3월은 바야흐로 만물이 소행하는 봄이다. 또한 새 학기의 시작이다. 필자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 어머니께서 처음 받은 교과서 책에 달력을 커버 삼아 정성스레 씌워주시고 신발도 새 것으로 사주셨다. 새 학기를 시작하기 위해 새 학용품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는 부푼 기대감으로 입학 전 잠든 기억이 떠오른다.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학교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폭력사건이 3월의 부푼 기대감을 앗아가 버린다. 경찰 자료에 의하면 3·4·5월에 학교폭력이 최다발생하고 특히 개학 후 3∼7 주차에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현
대천해수욕장은 매년 900만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보령의 관광명소이고, 수많은 조개구이·횟집 등이 다양하고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이곳에 싱싱한 해산물을 활어차들이 쉴 새 없이 움직여 공급해 준다.이러한 활어차들이 바닷물을 도로에 흘리고 다니는 행위(바닷물 낙수)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어떤 활어차는 한적한 도로변에 차를 주차한 채 길가에 물을 쏟아내는 장면도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는 등 최근 들어 불법 낙수행위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이곳저곳에서 손해나는 소리가 쩡쩡하게 들린다.□ 이런데도 낙수행위를 하는 이유
2016년 3월이 되어 개학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학교폭력이 아닌가 싶다.지난 3년간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117에 신고·상담을 접수한 건수는 2013년 3,366건 2014년 2,953건 2015년 2,235건으로 매년 줄고 있다. 그러나 신종 학교폭력인 사이버상 폭력이 심각해지고 있다.2015년에 발생한 학교폭력 중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폭행·협박(40%)으로 이는 매년 주는 추세지만 사이버폭력 중 하나인 모욕(30%)이 증가하고 있다.사이버폭력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이나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운전하다보면 뒤차가 경적을 울리거나 상향등을 깜빡이는 경우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해 보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규정 속도로 잘 달리고 있는데 뒤차의 행위로 인해 기분이 상한적도 있을 것이다.물론 상향등을 켜거나 공격적으로 경적을 울리는 운전 습관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제한 최고속도로 주행하고 있더라도 교통법규를 위반한 사람은 나 자신인 경우가 많다 바로 도로교통법 제20조 제1항에 규정된 진로양보의무 위반과 고속도로의 경우 도로교통법 제 60조 제1항과 동법 시행규칙 제39조(차로에 따른
경찰 지구대에 주요업무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가정 내 부부폭력이다.현장을 나가보면 남편이 정서적 혹은 신체적 폭력을 아내에게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주로 남편은 “내가 벌어온 돈을 가지고 여자가 돈을 함부로 쓴다, 여자가 집안일은 안하고 매일 놀기만 한다.”는 말로 불만을 토로한다.물론 아내에 대한 폭력은 부부 상호간의 문제일 수 있지만 남편들의 푸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지독하게 가부장적 경향이 내재되어 있다. 남편은 경제 생산 활동을 하므로 아내는 남편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전근대적인 생각을 지니고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나와 오랫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누군가, 또는 무엇을 잃는다면… 이라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작은 불씨는 순식간에 집 한 채를 통째로 삼켜 몸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옛 고서 「서경(書經)」에서 유래한 ‘유비무환(有備無患)’은 평소 사전에 준비가 철저하면 근심이 따르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고사 성어다. 화재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잠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재난이 발생하기 전 예방을 실천해야만 한다.화재는 발생
“연인간 폭력”이란 부부가 아닌 남녀간 갈등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지칭하며 언론 등에서는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그동안 부부사이의 폭력은 4대악의 하나인 “가정폭력”으로 규정하여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각종 사회적 제도 정비와 가해자 처벌 등 적극적이고 엄정한 대응이 있었던 반면 부부가 아닌 연인 사이의 폭력은 당사자 간 문제로 치부ˑ 방치되어 오다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여성이 교제하던 남자 동기생으로부터 상습 폭행 ˑ 폭언을 당한 사건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회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의 학업기간에 종지부를 찍는 졸업식! 매년 2월이면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거행한다. 졸업식은 가족과 친지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눈물과 웃음이 넘쳤고, 같이 지내던 스승과 친구들과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레임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추억되고 있을 것이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졸업식장의 모습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각종 매체 등을 통해서 폭력적인 졸업식 문화(일명 뒤풀이)를 접하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다.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큰
아동학대 이런 증상이 의심될 경우 112로 신고하세요.최근 4년간 학교를 나오지 않았던 경기도 부천 초등학생이 시신상태로 냉장고에서 발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가해자는 친 부모로 밝혀져 우리 사회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숨진 피해학생은 2012년 4월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아 담임교사가 가정방문을 했지만 부모를 만나지 못했고 집으로 보낸 출석 독촉장도 반송됬습니다.그리하여 경찰은 피해학생이 다니던 초등학교 측으로부터 “장기결석 아동이 있으니 소재를 알아봐 달라“는 요청으로 수사에 착수하여 피해
지난해 말 아버지로부터 2년 넘게 감금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가까스로 탈출한 인천의 11세 아동은 경찰에서 아빠를 처벌해 달라고 했다. 경찰에 제발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달라고 사정할 정도로 아버지가 두려운 존재였던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장기 결석 아동에 대한 전국 일제 조사로 이어졌고 경기도 부천에서 아버지에 의한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이 불거지는 계기가 됐다.초등학생 자녀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엽기적인 사건의 가해 부모인 30대 부부는 “2012년 7살 아들을 욕실로 데려가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그대로
지난 2014년까지는 대부분의 경찰민원을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하여 처리해야 했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신청하는 시스템도 분산돼 국민들의 민원처리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경찰청은 2015년 “ 경찰민원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2월 2일부터 32종의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하였다.이에 경찰은 1차로 구축된 시스템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다양한 서비스 시행를 위해 1.4일부터 경찰민원 포털 서비스를 32종 -> 47종으로 확대 시행한다.확대되는 내용은‣교통 6종 – 운전경력증명서(영문), 안전기
다가오는 겨울철, 한기가 서서히 저며오는 이맘때면 집안 가득히 번지는 연기 냄새며, 가만가만 따스워지는 아랫목 구들장의 온기와 함께 날이 밝아오고, 아버지가 빗자루로 마당을 쓰는 소리와 쇠죽을 끓이고 밥 재지는 향기가 고삿길로 흘러들어가는 예전 그때가 떠오른다.언제부터인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한층 더 편안하고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겨울철에는 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며 따듯하게 몸을 데웠지만, 최근 국제 유가 및 국내 환율 상승에 따른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게 된 서민들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의 사용
통상적으로 가정폭력이란? 가정 구성원간 신체 · 정신 · 재산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하며. 그 특성으로는 가정내에서 은밀하게 일어나는 행위로 그동안 사회적으로 묵인되어 은폐되는 폭력을 말하고 그 행위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이며 세대간 전이 즉 대물림으로 순환되는 폭력이며 배우자, 자녀, 부모폭력으로 계속 중복되는 폭력을 말한다,가정폭력이 발생한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는 긴급 현장 출입 및 조사권이 있으며 이를 거부시에는 가정폭력 방지법 제22조 제3항에 근거하여 5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이때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누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다보면 해서는 안 되는 말, 행동 등으로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옛 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정말 옛 말이 되어 버렸다. 한 번의 폭력이 습관이 되고, 소중한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며 그 영향으로 대물림이 되는 경우가 많음이 밝혀졌다.그 예로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50대 여성이 있었는데,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에 지쳐 더 이상의 폭행으로부터 벗어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황금빛 가을 들녘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풍요로움을 느끼게 한다.올해는 기후도 온화하고 병충해도 없어 풍년이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에 들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부들의 한해 간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는 농산물 절도로 농심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농산물 절도의 약 35%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가을 수확기 농산물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찰은 농산물 경작지와 보관소 및 농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경로당이나 경작지 등을 방문하여 범죄예방
정부보장사업이란?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의 보장사업으로, 정부에서 보유불명 자동차(뺑소니)・책임보험 미가입(무보험) 자동차에 의한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어디에서도 보상받지 못할 경우 정부에서 보상하는 사회보장제도이다.뺑소니・무모험 자동차 사고로 보상받을 길이 없어 신체적・경제적으로 이중고를 겪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이 제도는 사망이나 후유장해 때 최고 1억원, 부상 때 최고 2000만원을 주고 재원은 책임 보험 보험료의 1%를 분담금으로 조성되며 13개 손해보험회사에서 위탁하고 있다.
교통사고를 처리하다보면 누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정확히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중에서도 더 신중한 판단을 요하는 일이 있다. 바로 비접촉 교통사고이다.비접촉교통사고란, 사고 유발 차량과 접촉하지는 않았지만 일어나는 교통사고다. 예를 들어 상대방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거나 차선을 바꾸는 바람에 핸들을 급하게 틀다가 사고로 이러지는 경우를 말한다.그러나 비접촉교통사고를 유발한 가해차량의 경우 죄의식이 적거나 사고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라든지, ‘혼자서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하여 이를 앞 다투어 보도를 접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이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들을 점점 우울하고 슬프게 만든다.법에 규정된 학교폭력이란 ‘학생 간에 발생한 행위’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행위’로 법률이 개정되었고 이는 학교폭력 예방과 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는 것이다.학교폭력 문제가 이제는 더 이상 단순폭력 사건이 아닌 가정과 사회적으로 총체적인 큰 문제를 가져옴에 따라 드디어 국가도 학교폭력근절 및 방지대책 등 여러 시책을 내놓고 있다.이에 경찰에서는 발 빠르게 인터넷사이
우리 조상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선(line)을 중시하며 살아 왔다.누이가 신은 예쁜 버선코 같은 한옥의 추녀마루와 우리 산의 능선과 같은 초가지붕에서도 선을 찾아 볼 수 있고, 우리 민족의 상징인 백의(白衣)에서도 소담한 선을 엿볼 수 있는 등 외면의 선을 강조해 왔다.또 내면으로는 가족 단위에서부터 모든 사회 전반에 걸쳐 예의(禮義)를 중시해 왔음을 각종 사료 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선이 바로 기초질서와 직결됨을 알 수 있다.기초질서란 인간관계에서 개인이 지켜야할 사회규범과 가치이며 최소한의 기본 덕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