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의원, 폭염 취약계층 지원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여름철 폭염 피해에 대비해 폭염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영우 의원(보령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폭염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 10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계획수립, 취약계층 지원,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지원 및 폭염 안전교육의 실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해마다 폭염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해 그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에 대비하는 한편, 폭염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지붕녹화, 냉방물품 보급, 온열질환 의료비 등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

이영우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매년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상황이고 노인인구가 많은 충청남도는 특히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대책마련을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제정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1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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