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을 ‘병신’‘바보’에 빗대는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 개탄스럽다..

 

국민을 ‘병신’‘바보’에 빗대는 이종걸 원내대표의 발언 개탄스럽다..

국민을‘병신’과 ‘바보’에 빗대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에 의해 국회의 품격과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정치는 언의의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폭력과 테러 수준의 막말 퍼레이드로 언어의 예술이 아닌 언어의 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22일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 5개 법안 등의 국회 통과를 요구하며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국민이 병신인가. 국민이 바보인가”라며 “경풍(經風)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을 '병신' '바보'에 빗대는 발언 수준은 과거 그가 한 막장발언을 되돌아보면 새삼스럽지도 않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 2012월 새누리당 박근혜 경선 후보를 지칭해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의원…그년 서슬이 퍼래서”라며 ‘그년’이라고 비난했다.

이후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그는 “‘그년’은 ‘그녀는’의 줄임말이고 같은 말이다”,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라고 변명하는 뻔뻔하고 비겁함까지 보였다.

지난 11월에도 국회에 신속한 법안처리를 요구하는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의 분노 조절 장애가 나날이 심해진다“고 했고 10월에는 “대통령은 무속인이 아니다”고 하며 대통령을 무속인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의 언행을 보면 국회에서 추방되어야 마땅하며, 새정치연합은 과거 천명한 대로 막말 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

이처럼 국회의원을 하기에도 부적합한 그가 야당의 원내대표까지 하며 민생과 경제까지 내팽개치고 있다.

당내 갈등에 따른 정치적 계산에 바빠 노동개혁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기업구조조정지원법(원샷법) 등 각종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는 뒷전이고 기 합의한 여야 원내대표 합의문도 뒤집기 일쑤다.

이 원내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무차별적 모독 언사는 명예훼손의 차원을 넘어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제활성화법 처리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

2015년 12월 24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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