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 만든 아름다운 선거

 

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는 26일과 29일에 걸쳐 2020학년도 전교 학생회장 및 부회장 선거를 실시하였다. 또한 교내 선거관리위원의 입회하에 30일 개표를 통해 최종 선출하였다.

출마 학생들은 각자의 포부와 다짐 등을 담은 선거 유세 동영상을 제작하여 각 학급에 배포하고 교사가 수시로 학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하였다. 또한 2회에 걸친 방송 유세를 통해 자신의 공약 내용과 공약 실천 방법 등을 자신 있게 표현하였다.

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보령정심학교는 학생의 등교 일을 고려해 2차에 걸쳐 투표를 실시하였다. 투표는 학급 별로 투표장으로 이동하여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실시하였다. 또한 학생들은 투표장 입장 전 손 소독을 실시하고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한 명씩 질서 있게 참여하였다.

투표권을 가진 68명의 학생 중 53명이 선거에 참여하였고 개표 결과 전공과 1학년 김○○학생이 학생회장에, 부회장은 전공과 2학년 손○○학생과 고등학교 2학년 신○○학생이 당선되었다.

학생회장에 당선된 김○○학생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회장으로서 친구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다소 경직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질서 있게 실시된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주어진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자세를 배웠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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