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벼 무복토육묘 소식재배 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 농민회, 쌀전업농 농업관련 4개 단체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박광호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로부터 소식재배 및 무복토육묘 신기술, 종자 철분코팅 기술 등을 교육했다.

벼 무복토육묘 소식재배법은 육묘상자 1개에 볍씨 280∼300g(기존 120∼130g)을 고밀도로 파종하고 복토를 하지 않은 채 15∼20일 동안 기른 뒤, 한 포기 3∼5본씩 3.3㎡에 50주 가량을 심는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10a당 필요한 모판수가 기존 30개에서 8개 내외로 줄어들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하는 장점이 있다.

김동일 시장은 “고령 및 부녀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신기술 농법을 보급하여 노동력 절감 및 생산비 감소로 농가소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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