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회문화분과위원회 주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집단 및 대면 활동을 할 수 없는 요즘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마련한 행복충남 플로깅 캠페인 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충남도의 자연성 회복과 도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인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건강을 지키며 자연을 보호하는 ‘행복충남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스웨덴에서 시작해 유럽·미국 등으로 확산 중인 플로깅(Plogging)’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러 나갈 때 혹은 산책을 나갈 때 에코백 같은 작은 가방이나 비닐봉지를 가지고 나가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주워 담는 환경보호 운동이다.

김미정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플로깅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운동도 하면서 환경도 지키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쓰레기를 줍기 위해 잠깐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스쿼트나 런지 자세와 비슷하므로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높은 신개념 환경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전화신청 혹은 구글폼(bit.ly/플로깅참가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성과 예산, 부여지역의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봉사활동 시간 2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다. 활동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로그인 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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