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22일 시 보건소 내 건강검진실에서 취학 전 어린이 30여 명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한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취학전 아동의 눈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검진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아안과 전문 의료팀이 방문해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검진 결과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 어린이 안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 지원사업 등 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약시 아동들에게는 가림용 패치를 지원하고, 수술 후 치료목적의 안경이 필요할 경우 1인당 5만 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눈 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이 있는 아동이 발견될 경우 조기 치료로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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