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도민 대상 환경교육 첫 사업 운영

충남도는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도민 대상 환경교육의 첫 사업으로 ‘방과 후 생태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방과 후 생태지도자 양성 과정은 학생들이 도내 우수한 생태자원에 대해 이해하고,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확립시킬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일까지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실시한다.

교육 기간은 16일부터 24일까지이며 도내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생태교육센터 위드, 내포문화숲길 등이 매일 2시간씩 7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숲속의 작은 친구, 곤충 △식물의 이해(초본, 목본식물) △우리 지역의 식물(실습) △야생동물의 세계 △하늘을 나는 새, 조류 △통합적 생태교육(놀이, 미술) △통합 현장실습 등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생태교육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 교육으로 환경·생태 분야를 전혀 알지 못하는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편성했다.

도는 앞으로 중급·심화 과정 등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해 생태지도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방과 후 생태지도자 양성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환경 분야 기회교육과정 강사로 활동하면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생태자원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사업, 소규모 배출업소 기술 지원, 도민 환경교육 등을 추진하도록 환경부에서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충남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