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북면은 지난 20일 천북면 학성리 회변항 일원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변을 빗질하듯이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해양 정화활동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실시했다.

이날 비치코밍 활동은 학성2리 주민, 천북 어업인낚시협회 회원, 천북면사무소 직원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가을철 낚시 성수기에 전국 각지에서 많은 낚시이용객이 방문하면서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어망·어구,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10톤을 수거했다.

회변항이 위치한 학성2리는 농촌과 어촌이 공존한 아름다운 마을로, 지난해 깨끗한 마을가꾸기 운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희망마을 선행사업 등을 통해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마을 곳곳에 화단과 꽃길, 주민쉼터를 조성해 충남 실패극복 발표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과 기관이 함께 만든 청정천북을 대표하는 마을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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