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등 10개소 대상…등‧하교 교통안전 확보

충남도가 내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조성한다.

도는 초등학생 등하굣길 교통안전 확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녀안심 그림 숲’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숲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등하굣길 교통안전과 대기오염에 취약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인도를 정비하거나 도로 폭 등을 좁혀 공간을 확보 한 뒤, 수목과 초화류를 심거나 옹벽 벽면에 녹화 등을 식재한다.

내년에는 총 4억 원을 투입, 천안‧서산지역 초등학교에 각각 그린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자녀안심 그린 숲 사업은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도심 생활권 녹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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