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변 환경정화를 위해 그 엄동설한에도 손 걷어부쳐

주산면(면장 김영두)에서는 지난 14일 직원과 마을 부녀회 및 이장이 합심하여 “클린하우스”를 살리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지난해 금암4리(77세대, 131명)에 생활쓰레기 배출공간 클린화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15백만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시설로, 그간 마을 곳곳에 무단으로 버려지던 쓰레기를 한곳에 배출·수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으나, 최근 한파와 대설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택배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재활용 쓰레기가 과다 적치되어 미관을 해치고 위생 관리가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 직원과 마을 부녀회 및 이장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박스, 스티로폼 등 부피가 큰 쓰레기를 압축 정리하고, 혼합배출 쓰레기를 재 분리한 후 인근 고물상 및 수거업체에 연락을 취하는 등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힘을 모았다.

특히, 이번 활동은 주산면이 지난해부터 이어오던“행복가득 우리동네 해결사”시책 추진을 위해 마을 곳곳을 순찰하던 면 직원이 발견한 사항을 자발적으로 해결하고자 추진된 것이며, 이후 이런 활동을 통하여 모아진 재활용품 판매 대금은 연말에 방한용품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펼칠 포부을 가지고 있다.

김영두 주산면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적극행정의 보람과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2021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효과적인 시책 추진으로 행복한 주산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산면은 지난 해 숨은자원 찾기 운동에서 최우수, 미소․친절․청결․칭찬 활동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적극행정의 선주주자로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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