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여자중학교 김예숙 총동창회장이 지난 18일 민족통일중앙협의회주관으로 천안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한 '2015 민족통일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민족통일협의회는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매년 민간차원의 통일의지를 고양시키고 통일 및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매년 민통 회원 5,000여 명이 참석하는 민족통일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예숙 총동창회장의

이번 대회에서 김예숙 총동창회장이 그동안의 통일교육 및 통일준비 사업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 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다.

서울에서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예숙 총동창회장은 대천여중 제3회 졸업생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대천여중의 총동창회장직을 맡아 학교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고향에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자신의 처지를 반추하며 배움에 목마른 후배들을 위해 수천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하였고, 모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 방송시설 확충을 비롯하여 노후 냉난방기 교체, 학생 도서 기증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여, 1만7천여 졸업생 및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다.

예순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신학교에서 박사학위에 도전하고 있는 김예숙 총동창회장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업가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자로서, 끝없는 배움의 도전자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천여중 백상현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총동창회장의 입지전적 성공과정과 업적을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선배의 활동상을 본받아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하는 진취적 여성 교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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