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한 어르신 건강생활 사업’을 이번 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구는 전체인구의 26.6%인 2만6391명으로, 인구의 초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건강관리가 중요해졌다.

이에따라 시 보건소는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연결되는 스마트밴드(활동량계), 혈당기, 혈압기 등을 제공해 사용법을 안내해 주고 건강 상태를 스스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전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만성질환자(당뇨)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건강을 사전 측정하고,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중점관리 항목을 선정하고,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방문담당 간호사는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상자와의 정기적인 개별상담 및 목표설정도 진행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스마트기기를 통한 효율적이고 간편한 비대면 건강관리를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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