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훼손된 전기선과 전등은 새 옷을 입었어요

그린나래봉사단은 지난 21일 주산면 삼곡2리 노인 장애 부부 가구의 전기배선과 전등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부부(정○○, 당 90세) 가구는 척추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해 그 동안 한 번도 전선을 교체하지 않아 문어발식으로 얽힌 전선이 방치되어 많은 비가 올 경우 누전의 위험이 있고, 아궁이 지붕 위에 전선이 녹아 있어 화재 위험이 높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우준영) 지원 아래 보령시시설관리공단 그린나래봉사단(단장 송영춘/ 환경시설1팀장) 4명의 주도로 실시되었으며, 오래된 가옥 전체 전기선과 노후 누전 차단기를 교체하고 고효율 LED등 설치로 어둠의 굴레에서 희망과 함께 핑크빛 행복을 안겨 주었다.

그린나래봉사단은 2012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사내 봉사단으로, 매년 저소득 가정과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노인 부부는 이날 봉사 현장을 방문한 주산면장(김영두)과 맞춤형 복지팀 관계 직원에게“주중 바쁘신 가운데에도 위험했던 전기배선을 내 집처럼 생각하고 교체해 주신 그린나래봉사단과 주산면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령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우준영)는“앞으로도 농촌마을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이웃에게 밝은 빛을 전하는 촛불같은 봉사 활동을 계속 추진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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