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예술단 활동·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23개 단체 선정

충남도가 민속예술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고, 도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28일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등 2개 사업의 대상 단체를 선정, 총 23개 단체에 1억 6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11개 시군 19개 단체를,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4개 시군 4개 단체를 선정했다.

단체 선정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시군별로 신청받은 후 2차 심사로 결정했으며, 다음달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풍물예술단 활동 지원 사업은 도내 읍면동 단위에서 활동하는 풍물예술단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추진하며, 단체당 300∼3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민속 농악 상설 공연 지원 사업은 민속 농악, 전통악기 연주, 전통무용, 전통소리·민요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단체당 2040∼25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전통 예술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우리 민중의 삶 속에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내 민속 농악 상설 공연은 △공주 금서루 일원 △아산 주요 관광지 △서산 해미읍성 △예산 무한천공원 야외공연장 등에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오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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