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동대지구대 순경 송현석

 

2016년 3월이 되어 개학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하는 것이 학교폭력이 아닌가 싶다.

지난 3년간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117에 신고·상담을 접수한 건수는 2013년 3,366건 2014년 2,953건 2015년 2,235건으로 매년 줄고 있다. 그러나 신종 학교폭력인 사이버상 폭력이 심각해지고 있다.

2015년에 발생한 학교폭력 중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폭행·협박(40%)으로 이는 매년 주는 추세지만 사이버폭력 중 하나인 모욕(30%)이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폭력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다. 고의적 또는 반복적으로 피해를 주고 최근 사회의 문제로 대두하여왔다.

요즘 청소년 중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가 어러울 정도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예로 하루에 5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이 전체의 4분의 1이라고 한다.

사이버폭력의 유형은

특정인에 대하여 모욕적인 언사나 욕설 등을 행하는 ‘사이버 모욕’

특정인에 대한 허위의 글이나 명예에 관한 사실을 인터넷에 게시하는 ‘사이버 명예훼손’

인터넷상에서 성적 수치심을 주는 ‘사이버 성희롱’이 해당된다.

이에 경찰은 2012년부터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학교전담 경찰을 보강 배치 및 117로 학교폭력신고체계를 단일화하였다.

사이버폭력은 일단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국번 없이 117 신고상담센터로 연락해야 할 것이고, 간편하게 117Chat 앱으로 채팅상담이나 전화상담 등을 받을 수도 있다. 낯선 사용자나 가해자의 메일계정 접근을 막는 등 평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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