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천항 낚시어선협회는 13일 오천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7대 김지태협회장 취임식 및 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및 해양경찰서 등 각 기관 내빈과 협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협회장 취임을 축하하였다.

오천항은 전국 최대의 선상 낚시의 메카로 가을 성수기 낚시철 일일 최대 5천여명이상의 낚시객이 방문하고 있어 바다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 및 어자원 감소에 따른 자원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여 이 날 행사에 협회차원의 결의문을 채택, 실천을 결의하였다.

낚시협회는 결의문에서 해상사고 예방활동에 전력을 다하여 전 국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선상 레져활동을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갈수록 심각해지는 바다환경 정화활동에도 최선을 다하며, 불법적 어구 사용금지와 치어 방생을 철저히 지켜 수산자원 보호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취임한 김지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낚시는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전 국민에게 정신적, 육체적 힐링과 재충전의 기회로써 국가적 경제활동을 성장 촉진제이자, 활력의 한 축으로 비중을 넓혀가고 있어 이에 전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선상낚시 여건을 만들어 환경오염 방지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노력을 통하여 인국감소와 경제 침체로 점점 쇠퇴해가는 어촌 현실에 맞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오천항 낚시어선협회는 114척의 낚시어선 선주와 선장을 회원으로 한 단일항 기준 전국 최대의 낚시어선 조직이다. 또한, 취임식에 들어온 쌀화환 28포대를 오천면 어려운 가정에 기부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