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장은항에서 무상장비점검 및 안전캠페인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토) 오전 6시부터 보령시 천북면 장은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보령·홍성·서천) 수상레저 해상사고 총 265건 중 221건(83%)이 단순 장비 고장으로 인한 표류 사고로 나타났다. 이는 출항 전 사전점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전사고이다.

이에 보령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안전검사 대행기관)과 지역 수리업체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하여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엔진 및 필터 이상 여부 등 기본점검을 실시하고 사전점검 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레저활동자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안전수칙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 등에 대한 안전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서비스를 희망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041-402-2259)로 연락하여 사전 예약을 한 후 지정된 장소에서 점검을 받으면 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수상레저 사고의 대부분이 사전 장비점검 부족으로 인한 기관고장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점검 요령도 숙지하고, 사전점검이 생활화되어 안전한 레저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