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방상천)는 야외 캠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장식용 에탄올 화로의 사용이 증가하며 이에 따른 화재 위험성을 강조 한다고 말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2년간 전국 13건의 에탄올 화로 화재가 접수되었으며, 이로 인해 15명의 부상자와 5천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연소 중 연료를 주입 금지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 및 대비 후 사용 △사용 후에는 충분히 환기 △화재 시 화재 발생을 알리고, 신속히 바깥으로 대피 등 예방법을 강조했다.

특히, 밝은 곳에서는 불꽃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이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할 수 있고 이 경우 불꽃이 에탄올 증기에 붙어 폭발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방상천 소방서장은“화재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시어 안전한 여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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