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65일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 하지를 맞아 지난 22일 성주면(면장: 송희서) 직원들과 성주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가 관내 취약계층 11가구에게 감자와 함께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무척이나 뜨거웠던 21일 하지에 성주면직원들과 성주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성주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고동락(農苦同樂)」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파종하고 정성껏 가꾼 감자를 수확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22일에는 관내 취약계층 11가구에게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수확한 감자를 전달할뿐만 아니라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송희서 성주면장은 “함께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우리 모두가 흘린 땀방울만큼 감자가 유독 크고 맛있어 보인다. 취약계층 11가구에게 전달하는 오늘 하루만큼은 내 마음의 감동이 따뜻하다 못해 이 여름날씨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고 전했고, 성주면새마을지도자회장 김 웅은 “면 직원들과 이렇게 같이 농사를 지으니 정말 가족이 된 것 같다. 이상하게도 힘들지만 행복하고, 어렵지만 즐겁다.”, 성주면새마을부녀회장 이명숙은 “제철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고 한다. 찾아뵈면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하시는데 우리의 구슬땀을 머금은 감자를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고동락(農苦同樂)」 성주면에서 2022년부터 시작한 주민화합과 나눔실천을 위하여 면직원들과 관내 기관·단체가 직접 농사를 짓고, 취약계층에게 수확물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감자가 찾아간데이(DAY)」 이후에도 배추, 무 등을 직접 재배하여 올겨울에 「영양백점, 정성만점~! 백점만점 김장나눔」 행사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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