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 대상으로 꿈과 끼 펼치는 시간 마련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원장 윤희성)이 지난 28일 보령정심학교 고1~3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2022년 특수학교 어울림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실시된 이 캠프는 충청남도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양체험을 제공하여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여가시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담당자와의 사전 협의회를 통해 참여학생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으나, 캠프 당일 궂은 날씨로 인하여 해양활동이 불가함에 따라 다양한 실내 체험활동으로 변경하여 학생들과 교사들이 하나되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주요 내용은 ▴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법, 구조용품 사용법 등의 수상안전교육 ▴ 건강한 신체단련을 위한 스포츠스태킹, 뉴에이지컬링 등의 뉴스포츠 활동 ▴ 꿈과 끼를 맘껏 펼치는 장기자랑 ▴ 닻 모양 펜던트 팔찌 만들기 등이다.

캠프에 참가한 한 교사는 “기대했던 해양체험을 하지 못하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학생들이 수련원에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즐거워지고 흐뭇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경험의 폭을 넓혀주고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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