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알리는 아름다운 앙상블 공연

개화초등학교(교장 이관복)는 22일 학부모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강이안, 강이담 학생의 어머니 송신애 첼리스트께서 소속된 단체 ‘The Mud Ensemble’팀이 학교로 직접 찾아와 공연을 했다. 여름방학식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피아노 트리오로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가 함께 연주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먼저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영화 <어벤져스> 주제곡을 시작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中 사자의 행진’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아름다운 클래식과 영화 OST 연주는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창작동요 ‘나무의 노래’와 ‘다섯글자 예쁜 말’은 학생들이 연주에 맞추어 함께 불러 보기도 하며 음악회를 즐기기도 했다.

4학년 학생은 “친구 어머니께서 연주해주셔서 더 집중하여 듣게 되었다. 음악회는 재미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음악들을 악기 연주로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개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쳤던 마음을 녹이고, 즐겁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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