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북상에 따른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29일)부터 8월 1일까지 제5호 태풍 송다(Songda) 북상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570km 해상을 지나 31일 오전 3시 제주 남서쪽인 중국 상하이 동쪽 250km 해상에 이른 뒤 중국 상하이로 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서해 바다에 일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30일 오후 9시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해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것으로, 주의보 발령 시 보령해경에서는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해수욕장 등 연안해역을 방문하고 있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 불량 시 관광객 스스로가 활동자제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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