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현대화와 체육 시설 확대 필요성 인지…지난해부터 총 38억8200만원 확보

 충남 보령지역의 열악한 학교 운동장 환경과 체육 시설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백낙구 의원(보령2)이 불철주야 예산확보전에 뛰어든 덕분인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백 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운동장 환경 개선 사업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보령지역 학교 운동장 환경 개선을 위해 총38억8200만원이 투입된다.

의사봉을 두드리는 백낙구의원

이는 보령시와 도교육청이 학교 운동장과 체육시설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인지해 대응투자키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대천고 체육시설 보수를 위해 1억2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대천여상 운동장 현대화에도 6억800만원이 사업비로 지원된다. 또 대천동대초 운동장 현대화를 위해서도 6억66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한내여중 운동장 개선 9억원 ▲보령중 〃 6억6600만원 ▲천북중 〃 1억8900만원 ▲대남초 운동장 현대화 7억2900만원 등이 투입됐거나 투입할 예정이다.

백 의원은 “그동안 보령지역의 학교운동장 등 체육시설에 대한 공동 활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학생과 지역민이 서로 윈-윈하면서 체력증진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학교의 경우 원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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