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대전식약청과 합동 점검결과 요식업소 비브리오균 불검출

 보령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낮·밤의 일교차로 식품 보관 및 섭취, 개인위생이 자칫 소홀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여름철(7~9월) 부패·변질 식품 섭취로 인한 식중독 접수 건수는 약 250건 이상(2015년 134건, 2016년 119건)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요식업소 수족관물 수거·검사 장면

이에 시는 대전식약청 현장검사팀과 합동으로 지난 13일과 14일 대천해수욕장내 횟집 15개소를 점검했고, 위생과 수족관물 수거·검사 결과 해당 업소 모두 비브리오균이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주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및 비브리오균 예방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포하며 예방홍보 활동도 전개 했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 구입 및 사용 ▲조리 전 식품과 조리식품, 육류와 채소류는 칼·도마 등 조리 기구 구분 사용 ▲사용한 조리 기구는 철저하게 세척‧소독 ▲음식물 운반 시 보관온도(냉장) 준수 및 조리한 음식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 금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철저 및 조리 전 음식물 섭취 전에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한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천해수욕장 및 어항 수산시장, 일반음식점, 수산물판매점을 대상으로 지속 점검을 실시하고, 관광객들에게도 예방 수칙을 홍보해 식중독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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