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 축산농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SFTS 판정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등 고령층 뿐만 아니라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야산 및 공원 방역 소독 장면

중증혈소판감소증은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것으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전신 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긴팔․긴옷 착용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목욕) 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에 진드기 기피제함을 배치해 등산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숲길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소독 및 구제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경로당 40개소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형곤 소장은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확실한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조기치료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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