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대학 육상팀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구슬땀

보령시는 연초부터 고교 및 대학 육상팀이 기본 체력과 정신력 강화를 위해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스포츠도시 위상에 걸맞은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년 1~2월 육상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복싱, 유도, 태권도 선수들 300여명이 패각으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과 보령종합체육관, 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체고와 쌍용고, 충남대학교 육상선수 50여 명이 올 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것이다.

육상전지훈련 장면

국민관광 1번지 대천해수욕장은 여름에는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겨울과 봄철 사리에는 길이 3.5km, 폭 100m 이상 노출돼 전체면적은 상암월드컵경기장(5만8540㎡)의 6배 이상인 35만㎡를 상회하는 등 MT와 동계 전지 훈련지로 최적지이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의 백사장은 동양에서 유일하게 조개껍데기가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패각분으로 조성돼 모래주머니를 착용해 하체 근육을 발달시키는데 좋고, 넓은 바다를 보며 멋진 풍광까지 즐길 수 있어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보령종합경기장은 공식 인증 종합경기장으로 트랙 연습을 할 수 있고, 인근 국민체육센터 체력단련장도 이용할 수 있어 육상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보령시 육상과 복싱, 태권도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지훈련 연습경기 상대 팀으로도 매우 적합한 점도 보령시를 동계 훈련지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호원 교육체육과장은“우리 보령은 훈련과 휴식의 최적지로 매년 많은 선수들이 방문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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