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4동이 주민 소통 공감력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바시 15분’과 ‘통화백흥’운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바시’란, 동네를 바꾸는 시간이란 뜻으로 한국의 대표 강연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패러디 한 것으로, 기관단체장 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통장과의 만남, 기타 각급단체 회의 시간에 앞서 15분 동안 동영상 강의를 청취하는 것이다.

‘동바시’및‘통화백흥’운영 장면

지난 2월에는 유창복 성미산마을극장 대표의 ‘우리는 마을에서 논다’, 홍혜걸 의학박사의‘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 김창옥 아카데미 대표의 ‘놀던 여자가 잘 되는 이유’등의 강연을 듣고, 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마인드개선에 힘썼다.

또 주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긍정적인 메시지 담긴 현수막을 경로당 내부에 거는‘통화백흥(通和百興)’운동도 추진했다. ‘통화백흥’은 소통하고 화합하면 모두가 행복해 진다는 뜻으로 동장 및 분담통 직원이 경로당을 직접 방문, 취지를 설명 후 현수막을 부착하는 것이다.

강순자 주민자치위원장은 “기존 행정에서 생각해 볼 수 없는 참신하고, 교육적이며, 흥미까지 유발하는 시책에 주민자치위원들의 반응도 좋다”며, “자신을 바꾸고, 마을을 바꾸면, 우리나라 까지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숙 대천4동장은 “최근 행정의 트렌드는 소통을 넘어 ‘공감’하는 것”이라며, “주민의 역량을 높이면서,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신뢰받고 소통하는 동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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