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간 다중이용시설 및 보령발전본부에서 현장 훈련 진행

 보령시는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 대비 훈련으로 협업기능 강화와 취약계층의 훈련참여를 통해 재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8일 오전 비체팰리스에서 다중이용시설 자체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9일 오전 호텔머드린, 한화리조트에서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교육 ▲9일 오후 파레브 호텔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대피 현장훈련 ▲11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안전점검의 날 운영 및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 안전한국훈련 장면

또 14일에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한 상황판단회의 및 다양한 문제 상황을 부여한 지대본 구성, 재난대응 단계별 문제해결방식 토론 훈련 ▲15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에서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대비 현장기반 훈련 및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 ▲16일 시청에서 지진상황 가정 전국 라디오 방송을 기반으로 지진 대피 훈련 ▲18일 대규모 지진 토론훈련으로 진행된다.

시는 시민 생명보호 최우선을 위한 초기 대응훈련 강화 ▲현장 훈련 강화로 실전 대응역량 제고 ▲협업 대응 훈련으로 유기적 재난대응체계 마련 ▲시민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체감형 훈련 ▲신종․복합 재난대비 대응체계 확립 ▲지난해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의 미흡사항에 대한 보완․개선 등 6개의 세부목표를 수립하고, 훈련을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학생 등 15명 내외로 구성된 안전한국훈련 체험단을 운영하며, 훈련 기획에서부터 설계, 실시, 평가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훈련 기획·준비단계부터 민간전문가 컨설팅 등을 3차례 실시하며 참여자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하고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훈련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

정원춘 보령시장 권한대행은 “안전한국훈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도출된 보완사항과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훈련이 관계 기관 및 협업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훈련 과정 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해 실질적 재난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이 배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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