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여성의 동정 참여 위해 마련돼

보령시 대천1동은 지난 11일 결혼 이주여성 후지와라 나나꼬씨(만41세)를 명예동장으로 위촉하고 일일 동정을 수행했다.

이번 명예동장으로 위촉된 후지와라 나나꼬씨는 일본 출신으로 지난 2006년도 신진수산맛김 공장장 김영선씨(만41세)와 결혼해 조미김 사업을 같이 운영해 왔으며, 대천1동에서는 결혼 이주여성의 애로사항 청취와 동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명예동장으로 위촉하게 됐다.

이날 나나꼬 명예동장은 오전 10시 동장실에서 동정 일반현황과 주요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일일 결제를 시행했으며, 죽정 1통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령 문화의 전당으로 이동해 지역의 문화예술 시설을 관람하는 등 바쁜 동정 활동을 체험했다.

나나꼬씨는 명예동장은 “내 고향은 아니지만, 내가 사는 보령과 대천1동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체험을 통해 알게 됐다”며,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편견없이 평등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지원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대천1동에서는 앞으로도 동정참여에 관심이 있거나 내 고향은 아니지만 대천1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동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위해 일일 명예동장을 위 촉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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