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아카데미 개최

 

보령시는 8일 보령축협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회장 김진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자립생활의 이해는 물론, 역량을 강화해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창립 13주년 기념을 위한 의식행사와 축하 떡 자르기,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김종배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교수로부터‘모두를 위한 기술 레저스포츠’,‘4차 산업혁명과 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후 휠체어와 보장구 등을 통한 피켓, 리플릿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며 장애제도 및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진현 회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장애인은 자립의지 고취, 시민들에게는 장애인들의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시대의 아픔이자, 개인의 큰 상처이기에 장애 유무를 떠나 공동체의식으로 어깨동무하고 같은 길을 걷는 일이야 말로 우리의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증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적 성공을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니, 이번 아카데미가 장애의 올바른 인식 정립은 물론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보령의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증장애인의 인권옹호와 자립생활 실현을 통한 완전한 사회참여, 평등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협회는 장애인동료상담, 중증장애인 역사문화 및 수중체험, 편의시설 체험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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