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충남 보령시 석대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사고 즉응태세를 위한 실전형 현장훈련(FTX)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경비함정 7척, 파출소 연안구조정 5척, 해경구조대가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지도선, 보령시청 지도선, 육군 경비정, 보령소방이 참여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가상 상황을 설정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석대도 인근해상에서 낚싯배 1척이 암초와 충돌, 전복되어 해상 추락자 발생, 다른 일부 승객들은 선내에 갇힌 상황을 설정, 신고접수부터 해상 추락 실종 승객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선내에 갇힌 승객 퇴선유도 훈련 등을 실시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전 구조세력이 실전형 현장훈련을 통해 몸으로 체득, 실제 상황발생 시 적극 대응이 가능토록 구조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훈련을 마치고 회항하던 대천파출소 소속 S-07정은 해상에 떠다니던 폐로프(약 30미터, 약 100KG)를 발견하고 수거 작업을 하며 인근 유동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당부하였다.

 

보령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 경위 나일권(041-40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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