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총선출마설 초미관심

보령·서천 지역에서는 내년 4월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예상 후보자들 사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차기 총선 예비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예사롭지 않은 보령·서천 선거구는 김태흠 VS 나소열의 재대결로 전개되는 듯 했으나 최근 민주당에서는 보령지역 주민들이 서천출신 나소열보다는 보령지역에서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예비후보로 경선까지 올랐다가 탈락 후 지역을 떠났던 강동구씨가 다시 귀환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보령지역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동구씨가 최근 이시우 전)보령시장과의 연대를 통해 보령에서 단일후보로 나서 서천출신 나소열 부지사와 민주당 당내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동구씨는 나소열 부지사와 보령·서천지역위원장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 바 있고 작년에는 수원시장예비후보로 활동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출신으로 대남초, 대천중, 대천고, 아주대학교 국문과를 졸업, 공수특전단 수색중대장으로 최전방 DMZ에서 장교전역 했으며, 현재는 행정사 및 (사)재한외국인지원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6.13지방선거때는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

3선을 노리는 김태흠 국회의원은 나소열 부지사가 잦은 지역구 행사장에 찾아오는 것에 불편한 기색이다.

20대 총선에서 나소열부지사와 대결에서 승리해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보령지역에서 도의원과 시의원이 자유한국당보다 많은 당선자를 배출했지만 보령시장과 서천군수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유권자 수가 서천보다 보령이 두배 가까이 많은데 서천 출신의 국회의원이 당선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보령시민들은 민주당도 자유한국당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젊고 참신한 새 인물을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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