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이 아니라 ‘다른’ 우리를 배우는 2019학년도 1학기 장애이해교육

낙동초등학교(교장 황의태)는 제 39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19일 전교생(1~6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은 학생들이 장애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두가 소중한 인간으로서 함께 살아나갈 수 있는 소양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체험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였다.

19일 오전 각 학급에서는 교육부와 KBS한국방송,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기획 ‘대한민국 1교시: Happy Together 공감교실’을 시청하고, 소감문과 소감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총 두 편의 인터뷰 영상과 세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학교생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룬 ‘대한민국 1교시’ 시청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를 보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고, 장애에 대한 관점 변화를 이끌어 학생들이 보다 흥미롭게 장애이해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1교시’ 시청 후 방송 소감문을 작성한 5학년 이미진 학생은 “평상시에는 장애인 친구들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방송을 통해 장애인 친구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똑같은 우리의 친구이며 내가 장애인 친구를 앞으로 만나게 된다면 친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느낀 점을 밝혔다.

19일 오후에는 학생들이 장애인의 불편함을 직접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장애이해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활동은 눈을 가리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시각장애체험, TV 프로그램을 소리를 켜지 않은 채로 시청하고 내용을 알아내야하는 청각장애체험, 한 손을 쓰지 않고 종이접기를 완수해야 하는 지체장애체험, 총 3개의 장애체험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장애인들의 다양한 불편함을 충분히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3가지의 장애이해체험을 수행한 4학년 천예진 학생은 “눈, 귀, 입, 셋 중에 하나라도 못 쓰게 되니까 너무 불편하고 짜증이 났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장애인 친구들이 얼마나 불편할지 생각하니까 괜히 슬퍼지고 눈물이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장애인의 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교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고 참된 장애인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자료 문의: 교사 노승균(010-5665-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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