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 홍원항 방파제 바위틈에 끼어있는 고라니를 발견하여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홍원파출소 경찰관이 21일 오전 해상순찰을 마치고 입항중 방파제 바위틈에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중 방파제 바위 틈 사이에 끼어 꼼짝 못하고 있는 약 20kg 가량의 고라니를 발견, 추가상처 방지하기 위해 모포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 고라니가 해상 추락후 탈출을 위해 방파제를 기어오르던 중 방파제 바위틈에 끼어 탈출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구조 후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인근 야산에 풀어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고라니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항 주변을 걷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연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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