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 점자도서 발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19일『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를 점자도서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역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역사문화 대중서 발간의 일환으로『내포의 역사와 문화(내포문화총서-1)』,『청소년에게 들려 주고 싶은 충청남도 역사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이다.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는 2012년에 발간한 대중서로, 충남출신 독립운동가 중 대표적인 인물 22명을 선정하여 서술하였다. 내용구성은 국내 독립운동 부문에서는 항일의병(김복한, 이 설, 민종식, 이남규, 최익현), 3․1운동(한용운, 이종일, 유관순), 계몽운동(이상재, 오강표), 의열투쟁(홍범식), 국내항일운동(김한종, 신현구, 조병옥, 한 훈) 순서로, 국외독립운동 부문에서는 만주(김좌진, 양기하), 의열투쟁(윤봉길), 임시정부(이동녕, 이세영), 광복군(이종건), 미주(서재필)의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충남을 빛낸 독립운동가』는 인물사에 앞서 총론편을 두어 충남지역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요약 정리하였고, 청소년들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윤문을 거쳤다.

이종수 원장은 “올해는 3.1운동 발발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에 점역 출판한 도서를 통해 시각장애인들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충남의 애국지사들의 행적으로 이해하고 충남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등 바른 역사 교육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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