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와 관창초등학교(교장 이혁수)는 22일에 1,2학년 대상으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운영하였다.

인문학 주간을 맞아 동화 작가를 초청하여 1,2교시에는 ‘눈 먼 할머니네 식구들’ ‘금방울전’ 등을 쓴 김정헌 동화 작가와 함께 책을 읽고, 책속에 숨어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 학생은 “김정헌 작가가 직접 동화를 읽어주어서 생동감 있는 동화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며 전했다.

3,4교시에는 책속에 나와 있는 조상들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학초등학교, 관창초등학교 선생님이 함께 협력을 기반으로 팀티칭 수업을 하며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배움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송학초등학교 김지은 교사는 “학생들이 소수인 학급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나누는 기회가 적어서 안타까웠는데,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여러 친구들과 교감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함께 배우고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자세로 협력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로 하여금 배움 중심수업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자료 문의: 교사 이주향(041-934-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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