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한국중부발전 견학

송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9일에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충남교육청의 비전에 따라 마을교육자원을 활용한 한국중부발전(신보령 발전본부)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중부발전(신보령 발전본부)의 전망대와 제어실을 직접 둘러보며 석탄, 천연가스, 중유 등 연료를 태워서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전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에 대해 배웠다. 또한 지금은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석탄의 채광모습과 연탄을 사용했던 옛 생활의 모습을 통해 현대의 연료기술과 과학기술에 대한 발전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신보령 발전본부)에서 매주 목요일 방과후학교 축구교실에 교육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늘은 특별히 방과후학교 수업 학습지원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공, 배구공, 탁구라켓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용품들을 지원받았다. 학생들은 넓은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며 건강한 땀과 웃음을 쏟아냈다.

발전소 견학을 마친 5학년 백채훈 학생은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어요. 오늘 배운 내용으로 어디서나 전기를 아껴 쓰도록 노력할 것이에요!”라고 말했다. 6학년 김채민 학생은 “우리학교에서 가까운 곳에서 전기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니 신기하고, 정말 자랑스러워요. 저도 나중에 전기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마을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한국중부발전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우리고장 보령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직업세계를 탐색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자료문의: 교사 이주향(041-934-7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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