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7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 통해 창의적인 도전 강조

보령시의회 박금순 의장이 20일 오전 11시 제217회 제1차 정례회에서 “보령시 공직자 모두는 역발상의 아이디어로 보령머드축제를 만들어 왔듯이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선점의 효과를 강조했다.

보령머드축제는 서해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갯벌로 보령시가 머드축제를 선점했기 때문에 타 지자체에서 비슷한 축제를 추진해도 보령머드축제를 이기지 못하고 있어 선점의 효과라고 강조한 것이다.

박 의장은 개회사에서 “마케팅 제1법칙은 선도자의 법칙”이라며, “형성된 시장에서 후발로 나서기 보다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보령시는 세 가지를 선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첫째, 해양의 기후와 지형, 해수, 해초, 해산물 등 각종 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에 활용하는 ‘해양헬스케어’가 새로운 부가가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해양헬스케어 산업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선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7년 만에 관통된 보령해저터널이 포함된 ‘국도77호’는 1,254km의 국내 최장 국도로 전 구간이 연결되면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다양한 해양관광을 갖춘 신 성장 관광벨트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국도77호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으로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중국과의 가장 빠른 뱃길이 위치한 환황해권의 주요 항만들이 비상의 날개를 펴고 있다며, 보령신항 개발을 통해 백제 역사 문화권의 관문으로써 중국과의 ‘뱃길’을 선점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보령시가 머드축제를 선도했듯이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우리 주변에 너무 흔했던 갯벌이지만 그 흔했던 갯벌을 역발상으로 몸에 바르는 머드화장품을 만들고 그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하게 됐다. 축제는 7월 19일에 개막되어 28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자료문의 : 보령시 의회사무국(930-4025, 김세준 의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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