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재협상 관련,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을 투쟁하듯 대하지 말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구걸하듯 하지 마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새로운 협상이 가능할 것이란 착각은 꿈도 꾸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여당 원내대표가 야당 의총 추인절차를 남겨 둔 미완의 합의안인 줄 알면서 이것이 번복됐다고 야당을 상대로 싸우겠다는 듯 발언을 하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여당이 불법 패스트랙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이 이처럼 뻔뻔하게 나오는 것이 국회 마비를 불러오는 원인이다.

이에 대해 우리 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좀 더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해야 된다”고 마치 구걸하듯 하는 것도 유감이다.

어제(24일) 합의안은 ‘의회폭거’를 통해 이뤄진 ‘불법 패스트트랙’이 정당했음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다.

온갖 불법이 동원된 패스트트랙에 대한 철회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변함없는 입장이다.

 

2019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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