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유교유산이 세계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논산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서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 등재 심사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저는 이 기쁨을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그동안 돈암서원을 비롯한 9개 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힘써주신 논산시와 충남도, 각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저는 충청유교문화의 탁월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린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 우선, ‘세계유산 협약’ 및 ‘세계유산 협약 이행을 위한 운용지침’ 등 국제규범에 근거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해 적극 시행하겠습니다.

우리 국민과 세계인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돈암서원 예 힐링캠프’와 ‘돈암서원 인성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한옥체험마을과 예학관 등이 내년에 문을 열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유교 전문기관’이 될 충청유교문화원을 2021년 상반기에 열어 그 시너지 효과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내겠습니다.

돈암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충남도민과 국민 모두와 함께 진심으로 기뻐하며, 우리 충청의 유교유산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유산으로 더욱 선명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