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꿈끼자랑 발표회 열려

대창초등학교(교장 윤정선) 대창관에서는 24일 10시 30분 유치원, 1~6학년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1학기 꿈끼자랑 발표회가 열렸다.

밴드부의 ‘오리 날다’ 공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1학기 학교교육활동과 방과후학교, 학급 동아리 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와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유치원 동생들의 신나는 노래와 율동, 춤에 끼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모여 틈틈이 연습한 4학년 아이돌 댄스와 5학년 방송 댄스 순서에서는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스포츠클럽 활동에서 익힌 외발자전거와 S보드 시연에서 외발자전거가 아슬아슬하게 넘어질 듯 균형을 잡아가며 지나가고, S보드를 타고 콘 사이사이를 지나다 앉은 자세로 림보대를 통과할 때는 ‘와~’ 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악기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방과후 5학년 첼로부 연주와 6학년 해금을 비롯하여 1학년 멜로디언, 2학년 핸드벨, 3학년 바이올린, 4학년 우쿨렐레, 5학년 가야금, 6학년 오카리나 학생 동아리가 실력을 뽐냈다. 특히 4학년 우쿨렐레부는 지난 19일 세대 공감 작은 음악회에 참가하여 지역주민의 큰 환호를 받았고, 6학년 해금부는 1학생 1악기 예술교육 확산을 위한 충청남도 학생교육문화원의 악기뱅크 사업 운영교로 악기를 지원받아 2년째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발표회를 마친 학생들은 “지금 배우는 악기 외에 다른 악기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멋진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어요.”, “모두 대단하고 자랑스러워요.”, “2학기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정선 교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 왔는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꿈과 끼를 펼치고 서로를 응원해 준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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