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도와 시·군, 공·사립 박물(미술)관 관계자 워크숍 개최

충남도가 처음으로 도내 시·군 및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합동 워크숍을 열고 담당자 간 소통·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19∼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강원도 원주 홍천비발디파크에서 ‘도와 시·군, 공·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도·시·군과 공·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했다.

김연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도·시·군 담당 공무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워크숍은 전시 관람 및 견학, 사례 발표,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워크숍 첫날인 19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특별·기획 전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살펴봤으며 뮤지엄 산으로 이동해 미술관 관람, 운영 프로그램 체험 등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20일에는 박물관 및 미술관 관계자의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으며 도내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을 소개하고 운영·홍보 관련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또 참가자들은 박물관·미술관 간 전시 기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관람객 유도 방안 등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도에서 처음으로 박물·미술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도내 문화기관 발전을 위한 논의와 교류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택 도 문화정책과장은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관계자 워크숍을 매년 지속 개최해 협력을 강화하고, 도의 문화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공립 박물관 26곳, 사립 박물관 18곳, 공립 미술관 2곳, 사립 미술관 7곳 등 총 53곳의 문화기관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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