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행장애 치료개입 지원 방안 논의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이진호)은 11일 업무담당자를 비롯한 전문상담(교)사, 정신과 자문의가 참석한 가운데「충청남도교육청 Wee센터 정신과 전문의 자문」을 진행했다.

정신과 자문 사업은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위기학생의 정신적 증상을 깊이 이해하고 적합한 치료개입 방안을 모색하여 효과적인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문을 통해 Wee센터 및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의 상담기량 향상은 물론, 학교현장에서 품행장애 고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여 개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자문을 해준 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이제정 전문의는 “청소년 품행장애는 일회성 일탈 행동이나 비행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부모나 가족 환경, 학교 및 사회 환경 등의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회복인자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엄격한 진단 및 전문적인 의학적 접근과 예방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진호 교육장은 “심리치료 자문을 통해 정신적 · 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적극적 대응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 및 자문의 지원에 관한 문의는 보령교육지원청 Wee센터 이원숙(임상심리사, 930-6382)에게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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