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억 받아 복지시설 나눔숲 4·무장애 나눔길 2개소 조성

충남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도내 6곳이 선정돼 국비 10억 700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에게 쾌적한 숲을 제공하는 나눔숲 조성 4개소,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숲에 대한 접근이 쉽도록 길(데크로드)을 설치하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 2개소 등이다.

나눔숲 4개소는 △공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보령 도립요양원 △논산 선재어린이집 △예산 수덕사 노인요양원 등으로, 내년 상반기 내 수목 식재와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무장애 나눔길 2곳은 △천안 태조산 △아산 영인산수목원이다.

나눔숲 조성 사업은 녹색기금에서 전액 지원받고, 무장애 나눔길은 국비 60%를 지원받는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을 통해 소외 이웃과 보행 약자는 물론, 도민 모두의 숲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녹색자금을 활용해 나눔숲 55개소(58억 6700만 원), 무장애 나눔길 2개소(13억 6500만 원)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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