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마을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전개

개화초등학교(교장 김덕회)는 12일에 성주3리 마을회관을 찾아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예술활동을 펼치는 재능나눔봉사를 했다.

이 활동은 1년에 두 차례 실시하고 있는데 2014년 개화리 마을회관과 MOU를 체결한 이래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성주3리 노인들은 학생들의 재롱을 보기 위해 10여명이 모였다. 첫 번째로 유치원 원아들의 율동을 시작으로 1~2학년 검정고무신 무용과 3~4학년 학생들의 방송댄스가 이어졌다. 앉아 있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어깨춤을 들썩였다. 5~6학년 학생들의 기타와 플루트 연주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면서 마을회관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재롱잔치 후에는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었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도 주물러 드렸다. 성주3리 차병윤 노인 회장은 “어린 학생들이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재롱잔치를 하니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손자 손녀들을 보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준비해 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덕회 교장은 “학생들이 마을학교의 중요성을 알고,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실천교육이 중요하다며 노인공경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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