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는 이제 그만 정계를 은퇴하시기 바랍니다.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단식 중인 황교안 대표를 향해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라며 비아냥대듯 말했다.

그런 손 대표야말로 지난 번 왜 단식을 했는지 묻고 싶다.

국가 구조를 뜯어 고치자는 대의명분도 아니고 꼼수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단지 의석수 몇 석 늘려보려는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단식을 하지 않았는가?

심지어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고 여당 2중대 노릇이나 하며 국민들이 극구 반대하는 국회의원 정수 대폭 늘리는 데만 앞장서고 있다.

바른미래당 내에서 그렇게 사퇴하라고 요구를 해도 대표직에 연연하는 모습, 제1야당 대표의 단식을 향해 비아냥대는 모습은 정치 원로가 취할 태도도 아니다.

손 대표의 정치행보에서 노마지지(老馬之智)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추한 노욕만 보이고 있을 뿐이다.

손 대표는 이제 그만 정계를 은퇴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 마지막으로 기여하는 것임을 깨닫기 바란다.

2019년 11월 25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김태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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