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및 성폭력 피해자 치유의 시간 마련

보령시는 지난 3일 저녁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센터이용자 및 상담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2회 상담 톡 앤 톡’개최했다.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센터장 이혁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정 및 성폭력 피해자와 동반자녀 등을 돕기 위한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 통합개소 1년의 사업 성과와 이후 계획, 2부는 한국 최초 가페라가수 이한 초청 힐링콘서트로 진행되어 음악을 통해 외상치유와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돕고 가족연대를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가정 및 성폭력의 경우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피해가 발생했을 때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해 2차 피해를 막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예방과 함께 피해자의 인권과 권리구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는 지난해 대천가족상담센터와 대천성폭력상담소로 통합됐으며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행위자에 대한 교정 및 치료프로그램 운영 ▲성폭력 상담 및 예방교육 ▲심리검사를 통한 부부, 자녀 간 가족상담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장려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보령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