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해 창단된 보령시민연합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김종목, 지휘 윤영미)가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 사회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창단한 오케스트라는 시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배움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나이 ․ 직업 ․ 학력의 제한이 없는 바르고 공정한 음악 교육 지원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공평하게 음악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오케스트라는 60여 명의 단원들이 플롯과 클라리넷, 바이올린, 첼로, 우쿨렐레 등을 중심으로 오카리나와 아코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고 있으며, 생활악기와 정통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등 음악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개인이나 소규모 음악 모임, 동아리 소속 등의 제약 없이 음악을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어 참여 제한의 문턱이 낮고, 활동이 부진하거나 배우려는 의지가 없는 경우 과감히 단원에서 제외하는 등 음악을 통한 상호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또한 지난 7일 한국중부발전 본사 미래홀에서 열린 창단연주회에서는 객석을 가득메운 시민들이 오케스트라의 향연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음악 수준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미 지휘자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계층에게 열린 음악교육을 통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도모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대해 서로 고민해보고 보령예술의 올바른 성장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음악 나눔 공연을 통해 서로 손잡아 주고, 밀어주며 끌어주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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